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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쌀로 만든 빵.과자 30여 종 개발

전북 남원시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쌀로 만든 빵과 과자를 개발해 선보였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건강한 먹을거리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순수 우리 쌀만을 이용한 쌀 빵과 과자 30여 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식생활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춰 간편한 한 끼 식사·간식으로 활용되는 빵에 착안점을 두어 쌀 빵, 과자 등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쌀 빵과 과자는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쌀 롤케이크, 쌀머핀, 쌀 쿠키 등으로 밀가루도 섞지 않고 100% 쌀로 만들어 소화가 잘 되고 영양가가 높다.

남원시는 최근 육류와 곡류 가공품 등 식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데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국수, 라면 등 대체식품 소비가 늘고 있어 이에 대응키 위해 여러 종류의 쌀 빵. 과자를 개발했다.

쌀은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옥수수, 조, 밀가루보다 약 2배 정도 높으며 체내에서의 이용효율과 소화율 또한 밀가루보다 높아 어린이와 소화력이 약한 노인의 간식과 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쌀 음식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