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자매결연단체와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우수농산물 판촉 및 관광객 유치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구와 강북구, 부산 연제구, 대구 북구 등 자매결연단체에 보성햇감자 팔아주기,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30여회의 각종 직판 행사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올해 연초부터 부산 연제구의 구내식당에 보성의 대표 쌀인 “녹차미인 보성쌀”을 매주 16포대/10kg씩 연중 납품하기로 약정했다.
서울 강북구와는 사전 협의를 거쳐 금년도에도 농.특산물 직거래 상설매장 설립을 위한 우수 농?특산물 품목 및 공급현황 등 기초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또한 강북구 직능 및 시민단체와 학생들 수학여행 코스로 자매도시 간 문화.관광 체험활동을 위해 관광지, 숙박, 식당 등 자료 조사를 추진해 오는 3월중 관광협약서를 체결하여 문화?관광 체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단체 직원 및 기관단체 임직원의 설 명절 선물로 “녹차유”를 비롯한 보성 지역 우수농산물 구매 협조를 위한 공문 발송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생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자매결연단체 교류담당을 초청하여 실무교류협의회를 갖고 금년도 교류사업 설명 및 각 자매단체 간 교류계획을 청취하는 등 우호 교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자매결연 단체간 교류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자체 발전을 위한 상생의 다양한 교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농간의 우수농산물 직거래행사와 문화?관광, 체육 등 교류사업 확대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