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전충남녹색연합 "급식예산 증액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대전시가 내년 예산에 편성한 학교급식 지원비가 너무 적다"며 증액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대전시가 내년 학교급식 예산으로 올해보다 1억원 감소한 40억원을 편성했으나 충남도는 올해 150억원이던 학교급식 예산을 내년 185억원으로 23% 증액했다"며 "대전시는 기초자치단체인 천안시의 학교급식 예산보다 무려 20억원이나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대부분이 한나라당인 대전시의회는 시장이 제출한 유치원 학교급식 예산까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학부모들이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최소한 인접지역인 충남도와 비교해 동등한 학교급식 지원 예산과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갖추는 등 대전 학교급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예산은 대전시가 11만3129명에 40억7264만원인데 반해 충남도는 32만570명에 185억4009만원, 천안시는 10만5348명에 61억10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