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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미 전국학교영양사회장

규형잡힌 식단으로 학생들 면역력 강화 초점
소독.손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전국적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정부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격상시켰으며, 지난 4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됐다.

특히 신종플루 감염의 위험이 높은 학교 급식 분야에서 영양사들의 역할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본지는 강선미 전국학교영양사회장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신종플루 대처를 위해 대한영양사협회에서 준비 실천하고 있는 대책을 들어본다.

▶ 신종플루 예방에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한 이유는?

환절기를 맞아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공부에 매달리는 학생 등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몸의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 질병예방을 위한 학생들의 면역력 보강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학생들의 영양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학교의 영양사들은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학생들의 면역력 보강을 통한 질병 예방을 위하여 인스턴트 식품 사용을 지양하고 있다.

매 식단마다 비타민.철분.셀레늄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된장.김치 등의 발효식품 등으로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식재료 선정 및 검수, 조리작업 중 위생·안전 관리, 검식에 이르기까지 평소보다 더욱더 학교급식을 철저히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급식 만족도 조사, 급식 모니터링을 실시해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학교급식 위생안전 조치에 대해서

매일 아침 조리 시작 전 조회시간에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조리종사원 발열 체크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더불어 조리종사원들이 식재료 및 음식물 취급·조리시 반드시 손을 씻고 위생모, 마스크를 착용하며, 식품의 조리취급 및 배식 과정에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급식시설, 조리기구 및 식기 사용 후 반드시 세척·소독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리종사원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및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이다. 영양사들은 학생들에게 식사 전에 손 씻기를 지도하여 급식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 급식게시판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다양한 식품정보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