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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학교 급식소에 식중독지수 전광판

경기도 고양시는 집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급식소 37곳에 당일 식중독지수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광판에는 당일 온도와 습도, 식중독지수, 지수의 위험도와 주의사항 등이 표시된다.

온도와 습도를 고려해 식중독 가능성을 숫자로 나타낸 식중독 지수는 85 이상 '위험', 50∼85 '경고', 35∼50 '주의', 10∼35는 '관심'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위험' 단계에서는 조리후 즉시 섭취해야 하며 '경고'는 4시간 이내, '주의'는 6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하고 '관심' 단계에서는 음식물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지수 전광판은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주의를 환기시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단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위생 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