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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Q10 등 6종 기능성 원료로 추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확대와 기능성 추가 등을 바탕으로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함에 따라 앞으로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사용되던 6개 품목을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추가하고 홍삼의 기능성을 추가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번에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추가되는 품목은 코엔자임Q10,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루테인,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 이소플라본 등 6개이다.

또한 홍삼의 기능성 내용 중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추가하고 최종제품의 기능성분 향량 규격도 ‘표시량의 80%이상으로 변경했으며 N-아세틸글루코사민의 원재료를 연체류의 뼈 등으로도 확대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골자인 ‘고시형 기능성 원료’ 확대에 따라 고시형 기능성 원료 등재품목은 기존 76개 품목에서 82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됐다.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신규 지정되는 6개 품목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업체만 제조하거나 수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나 수입업자 누구나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있게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별인정형 원료가 고시형 원료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후 2년이 지났거나, 한 개의 원료에 대해 3개 이상의 업체가 인정받은 경우 가능하며, 인정받은 업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식약청은 “이번 고시형 기능성 원료 확대가 확대되면 다양한 건강기능성식품 생산을 유도하여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더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확대된 품목 중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로 지난해 48억원이 판매됐으며 그뒤를 38억원이 판매된 ‘코엔자임Q10’이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