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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여름철 장보기 주의 당부

“장을 볼 때 어패류, 육류 등 상하기 쉬운 식품과 냉동, 냉장식품은 제일 마지막에 구입하고, 육즙 등 물이 흐를 수 있는 식품은 비닐포장 후 신문지 등으로 한번 더 포장합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여름철 식재료를 구입하는 방법과 장바구니로 인한 식중독균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안전한 장보기 요령!’을 발표했다.

식약청은 가정에서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식재료로 인한 식중독균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식중독균이 식재료에 접촉하는 경로와 시간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하여 어패류, 육류 등 냉동이나 냉장이 필요한 식재료는 가장 나중에 구매하고, 물이 흐를 수 있는 식재료는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한 후 봉지가 찢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신문지 등으로 한번 더 포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완전히 포장되지 않은 계란이나 육즙 등 물이 흐를 수 있는 냉동 또는 냉장 육류, 닭고기, 생선 등은 조리되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튀김 식품 등과는 다른 장바구니에 담을 것을 권장하였다.

또한, 세제, 살균.소독제 등 가정용 화학물질을 함께 구입한 경우에도 식품과 함께 운반하지 말 것도 당부하였다.

아울러, 장을 본 후 가정에서는 장바구니에 있는 흙 등을 털어내고, 육즙 등이 묻어 있는 경우 세제로 세척한 후 햇볕에 말려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