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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김밥 먹은 46명 식중독 증세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시민 4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유성구 송강동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시민 46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3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김밥집에 대해서도 칼과 도마, 김밥 재료 등을 거둬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검물 조사결과가 나와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음식물 보관과 관리 등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