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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NBG, 글로벌 외식기업 성장

놀부NBG(대표 김순진)는 1987년 ‘놀부보쌈’으로 출발해 22년 만에 국내 최대 외식업체로 성장해오며 보쌈, 부대찌개 등을 매뉴얼화해 한식 세계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글로벌 외식프랜차이즈기업이다.

놀부NBG에서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 ‘놀부’는 표준화하기에 까다로운 한식 브랜딩(Branding)에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설농탕과 냉면’ 뿐만 아니라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카페브랜드 ‘산타루치아’ 까지 한식 중식을 아우르는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가맹점 수는 국내외 총 630개에 달하며 총 매출 규모는 6500억 원으로, 사업 첫해 30억 원에서 200배가 성장했다. 특히 놀부NBG는 22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놀부 매장을 방문하는 1일 고객만 12만명, 놀부가족만도 6500명에 이르는 국민브랜드로 입지를 굳혔으며 중국·싱가포르·미주 시장에 진출해 우리 식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쉼없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놀부NBG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사업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소비자 선정 6년 연속 신뢰기업 지긍심
놀부부대찌게 초당 0.96개 판매 ‘자랑’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브랜드 ‘큰 꿈’



지속적 리뉴얼로 새 맛 창조

토종브랜드 놀부는 외식업계 최초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

종합외식문화기업으로서 가장 큰 경쟁력은 업계 최초로 중앙 공급식 주방(Central Kitchen)을 설립해 일관된 품질과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한 것이다.

프랜차이즈사업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통일성이다. 놀부는 CK를 통해 맛의 통일성 및 신속한 배송, 또한 식자재 관리까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형 프랜차이즈에서 이제는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아울러 놀부NBG의 또 다른 경쟁력은 고객에게 상품이 아니라 신용과 품질을 팔고 있다는 점이다.

메뉴판은 고객과의 계약서라는 생각으로 늘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해왔다.

ISO, HACCP, PL경영 등 품질안정정책을 시행해오고 있지만 시스템 제도가 없었던 과거에도 공정의 ‘청결’과 ‘위생’을 목숨처럼 여기며 관리해왔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출발하는 외식업인 만큼 ‘정직한 품질과 신용’을 고집한다.

고객과의 신뢰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김순진 회장의 창업정신에서부터 시작됐다.

창업초기부터 변함없이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는 ‘고객중심경영과 고객제일주의’를 실천해왔으며 놀부 브랜드의‘맛’과 ‘서비스’를 알아주는 고객을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고, 이익이 적더라도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 노력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고객중심경영’과 ‘품질경영’실천을 통해 브랜드 스톡에서 선정하는 ‘100대 브랜드’에 한식업계 최초로 진입했다.

놀부NBG는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과 소비자, 협력사에게 믿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투명경영활동 및 정보제공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로 지난 6월 16일 포브스코리아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The Company of Korea 2009’에서 6년 연속 신뢰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놀부보쌈 마케팅 강화 방침

놀부NBG는 이달 중 싱가포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국내 외식업체 중 처음으로 진출하게 돼 각오가 더욱 새롭다.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가맹점을 확산시킬 계획이며 중국 상하이에서도 가맹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부대찌개 브랜드에 이열치열 메뉴인 ‘해물부대전골’이라는 신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며 최근에 메뉴 리뉴얼을 실시한 놀부보쌈의 판촉활동을 보다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의 인기음식들을 완제품화한 놀부 브랜드 상품을 7월말부터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할 계획이다.

놀부유통 상품인 놀부해물부대찌개, 무교동 낙지볶음, 놀부암사동 알탕, 놀부암사동 해물탕, 놀부 쭈구미 철판볶음 등 5가지 제품을 미주지역에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동부에서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갖춘 아시안 마트를 통해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 미주지역 총 32개 매장에서 놀부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해외진출을 시작으로,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놀부NBG는 이번 해외진출에 힘입어 한식의 세계화에 더욱 앞장서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그릇 등 집기 차별화도 중요

한식세계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놀부는 호텔에 한식당이 없어지고, 대학의 한식조리학과도 점점사라지고 있는 국내 외식산업에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한식의 위상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게 놀부의 생각이다.

국제 기내식협회(ITCA)는 1998년에 비빔밥을, 2006년에는 비빔국수를 각각 세계 최고의 기내식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도 한국을 방문하면 비빔밥을 즐겨먹었고 배우 소피마르소 또한 김치와 비빔밥이 한국 최고음식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미 뉴욕·파리·빈·도쿄 등 다이닝 레스토랑(Dinning Restaurant) 시장에서는 한국인보다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 한식당이 늘고 있고 오스트리아 빈의 ‘킴 코흐트’라는 한국음식점은 유기농 채소와 창작 한국 요리로 독일어권에서 유명하다.

이에 대해 놀부는 “국내에서 먼저 한식의 세계화가 돼야 한다”며 한식사랑을 강조하는 한편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코드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음식의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핵심재료 노하우를 통한 식재료의 글로벌화가 관건이며 현지인에게 친근한 인테리어, 그릇, 집기의 차별화 및 불고기, 김치를 제외한 한식 창작요리의 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철판류 다양화 등 메뉴 확대

놀부NBG에서 운영하는 놀부부대찌개는 초당 0.96개가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초 마케팅’은 80년대에는 생소했지만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시간을 다투는 인터넷과 홈쇼핑에서 초 마케팅 전략이 중요시 되고 있다.

초 마케팅은 가격과 대중성, 상품력, 호감도에 따라 초별 판매수량이 달리 나타난다.

S사 핸드폰은 3초에 한 대가 팔리고 있고 LCD 모니터는 4초에 한 대씩 팔리고 있는 가운데 놀부부대찌개는 외식 아이템 특성상 이용 빈도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놀부부대찌개는 지난해 전국 238개 매장에서 연간 1220만 여개가 판매됐으며 일별로는 3만3693개 판매됐다. 이는 1초당 0.96개 꼴로 팔린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빠르게 변하는 20대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골라먹는 재미’라는 콘셉트로 판매메뉴를 다양화 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6000원대 저가의 캐주얼한 퓨전한국음식 스타일과 맛, 분위기 등이 20대 초반고객들의 구매 포인트로 작용됐으며, 이는 곧 접근성과 가격대비 만족도 측면에서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20대 초반 소비패턴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놀부부대찌게는 일반 부대찌개에서 김치 부대찌개, 쇠고기 부대찌개, 카레 부대찌개 및 매운맛 해물떡찜 외 다양한 철판류를 구성해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놀부부대찌개 매장 수는 현재 260여개로 확장됐고 7월부터 ‘야심만만 해물부대전골’을 출시해 한여름 이열치열로 고객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놀부NBG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향상에 마케팅을 집중해 22년간 쌓아온 국민브랜드‘놀부’ 의 명성이 더욱 뿌리내리는데 비전을 두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초 인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