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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관련 소비자 불만 2만3689건

2008년도에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상담 건수는 2007년보다 6% 증가한 2만3689건이었으며, 건강식품은 계약.환불 등 문제, 가공식품은 이물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공동조사한 ‘국내외 소비자불만사례 연구를 통한 합리적 식품안전관리방안 마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이를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건강식품,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기타식품 순으로 불만사례가 많이 접수됐으며 가공식품과 기타식품에서는 이물혼입, 건강식품은 계약부분, 농축수산물은 품질이 가장 큰 불만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담건수의 월별추이가 4월, 8월, 9월에 집중되고 있어 지난해 쥐머리 새우깡, 참치캔 칼날, 멜라민 파동 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소비자 관심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이물관리 개선대책 마련, 소비자 불만 신속대응 체계 구축, 신속 회수시스템 구축.운영, 선진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 확대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