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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년 연속 무교섭 타결


매일유업(대표 정종헌)은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에서 고용안정과 임금인상을 약속하며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측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초일류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고용안정이 최우선 과제이며 노조도 최근 비정규직의 잇따른 해고와 같은 고용여건이 최악인 상황에서 고용안정을 최우선시 하는 회사와 뜻을 같이하고 노조가 이번 임금인상안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매출 호조로, 매출 1조달성과 유가공업계 선두회사로의 등극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오히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근래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3% 전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매일유업측은 덧붙였다.

정종헌 대표는 “2007년 선포한 ‘고객과 함께하는 초일류 건강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우유업계 1위를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의 대우를 약속하였고, 이를 이행할 것”이라며 임금인상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 봉하천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금인상을 결정한 회사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협력을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상생의 교섭문화를 넘어 2009년을 양보교섭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