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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참치, 2030 여심 공략 박차

동원F&B (대표 김해관)의 동원참치는 최근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2030 젊은 여성과 실버 계층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원참치는 여름 시즌을 맞아 참치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에 파고드는 전략과 최근 '바다에서 온 건강' 컨셉의 신규 광고를 전개하며 참치 건강학적 메시지를 타겟별로 차별화 전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컨셉은 우선 2030 젊은 여성층에게는 여름 시즌을 겨냥 참치가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소구하며 세계적인 미인을 배출하는 베네수엘라 미인사관학교에서는 몸매 관리를 위해 매일 저녁 식사로 참치 200g을 섭취한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반면 중장년 실버 계층에게는 장수 국가 스페인에서는 오메가3가 풍부한 참치캔을 가장 많이 섭취한다는 광고를 통해 참치의 건강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동원참치는 2006년부터 '바다에서 온 건강' 광고 캠페인을 꾸준히 유지하며 광고 스토리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1차 광고는 참치의 건강성을 소비자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소, 돼지, 닭 등 동물들을 모델로 등장시켜 참치 대비 타 식자재들과의 영양학적 가치를 간접적으로 비교 우위하는 광고 전략을 구사했다.

이후 2차 광고에서는 건강성으로 대표되는 역사 인물인 진시황과 클레오파트라를 등장시킴으로써 참치캔을 그들이 찾는 건강 식품으로 표현하며 재미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이에 최근의 3차 광고에서는 파격적으로 소비자 실증 사례를 통해 사실적이고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베네수엘라 미인사관학교와 장수국가 스페인의 참치 섭취 실태가 등장한 것이다.

동원참치가 펼치고 있는 대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편의식품’이라는 이미지 및 ‘캔’식품이라는 선입관을 불식시키기 위한 참치의 ‘브랜드 가치 혁신’ 활동으로 시장 업계 1위로써 참치 자체의 가치를 향상시켜 시장 전체의 성장을 꾀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동원참치의 전략은 최근 건강을 지향하는 웰빙 열풍과 맞물려 참치의 ‘제 2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2003년 2000억을 넘어서면서부터 정체를 겪고 있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2008년에만 전년대비 12%가 성장한 2570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현재 2009년 참치시장은 동원참치가 74%, 오뚜기참치 18.4%, 사조참치가 6.4%를 점유하고 있으며 동원참치가 압도적 시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F&B 전략홍보팀 서정동 부장은 “이번 2009년에도 ‘건강’에 초점을 맞춘 참치의 가치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좀 더 일상 생활에 참치의 건강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