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약청, 해외 사이트 기능식품 구입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유해물질이 첨가된 성기능 강화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며 이에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물질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검출된 제품으로 ‘Casablanca(Naturaceutical Science Institute), Long-Power(Rhino caps Inc), Orbiga(Best Life Vitamin), VimMax(Source Naturals)’ 등 총 4가지 제품이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유사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으로 심장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장마비, 뇌졸증, 흉통, 고혈압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동 제품을 판매중인 해외 사이트의 접속 차단과 포털사이트 등에서의 키워드 검색 금지를 요청했고 또한 해외 여행객의 휴대반입 또는 국제 우편을 통한 구입할 우려가 있어 관세청에도 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4개 제품은 현재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았으며, 다이어트, 성기능 강화 등을 광고하는 인터넷 판매 제품에 대한 의약품성분 검사 과정에서 적발되게 됐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이러한 기능성 표방 식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