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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연, 터키 멘겐요리학교와 MOU

김치세계화를 위해 아시아와 동유럽국에 걸쳐 있는 터키가 김치 거점국으로 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은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터키 현지에서 터키의 음식학교 중 역사적 전통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터키 멘겐(Mengen)요리학교와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우리나라의 대표식품인 김치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식품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홍보에 의한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유라시아 접경에 위치하고 있는 터키를 대상으로 김치 제조에 대한 현지교육을 통해 세계인이 즐기는 식품으로서 김치를 널리 전파시킨다는 계획이라고 한식연측은 설명했다.

터키는 역사적으로 우리민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투르크(돌궐)의 후예이며 가깝게는 6.25전쟁당시 우리나라에 참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2년 월드컵 경기에서 함께 응원하며 형제국으로서의 우의를 다진 바 있는 한국과 가까운 나라다.

한국식품연구원 이무하 원장은 "김치세계화를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식품과 문화를 결합한 개성 있는 식문화로 승부해야 한다" 며 "이러한 한식세계화의 일환으로 전통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터키 멘겐요리학교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멘겐(Mengen)요리학교는 년 130여명의 요리사를 배출해 세계 유수의 호텔식당에 진출시키고 있는 학교로서, 이들 요리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김치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