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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기아체험' 행사


로하스 기업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23일 전 직원이 점심 식사비용 만큼을 모금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를 돕는 '기아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풀무원의 '기아체험'은 기업 정신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하루 동안 자율적으로 점심 한 끼를 거르며 약 9시간 동안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Hope for children’ 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모금액을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를 위한 식량 지원 사업비로 사용하기 위해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풀무원측은 설명했다.

이날 풀무원은 빈곤, 식수, 아동 권리, 어린이 노동, 에이즈 등 5개 주제를 담은 사진을 사업장 입구에 전시하는 ‘Hope gallery’를 마련했으며 갤러리 내에 후원 신청서를 비치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후원을 원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 남승우 대표는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기아체험행사에서 880만원을 모금해 한국여성재단 다문화 가정 학생 장학금과 동방사회복지회 야곱의 집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