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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과일음료로 승부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기존 음료에 과일 맛을 첨가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달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탄산음료 'DK'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입안에서 짜릿하게 느껴지는 탄산의 상쾌함에 상큼한 천연 레몬라임 향을 보태 탄산의 상쾌함을 더욱 짜릿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배스킨라빈스도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과일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혼합한 '베리 믹스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블루베리, 크랜베리, 라즈베리, 석류 같은 과일 맛으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베리 믹스 블라스트와 함께 스트로베리 블라스트, 키위 블라스트 등 '후르츠 블라스트' 3종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빙그레도 최근 부드러운 바나나 맛의 아이스크림에 얼음 알갱이를 알알이 박아놓아 시원한 맛을 배가한 아이스크림 '미라클'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와인과 막걸리도 과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보해B&F가 최근 선보인 신개념 '후르츠 와인'은 열대 천연과즙에 화이트 와인을 섞은 칵테일 와인(알코올 5%)으로, 맛이 상큼하고 부드러워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 술 막걸리도 복분자, 매실, 배 등 과일 맛을 함유한 다양한 종류의 과일 막걸리로 변신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일수록 시원함을 더해주는 상큼한 과일 맛이나 향이 큰 인기를 끈다"면서 "최근 이런 트렌드가 음료는 물론이고 아이스크림과 주류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