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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공, 中 위해시와 식품안전 교류


중국 인민정부 왕보화 부시장, 박상규 경제고문 등 방문
9월 개최 '농산물안전관리포럼' 한국식품업체 정식 초청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중국 위해시 인민정부 왕보화 부시장, 박상규 경제고문 등 4명이 지난달 29일 협회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위해시는 중국대륙의 산둥반도 최동부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는 바다가 삼면을 둘러싸고 있으며,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다.

위해시의 대표적인 생산품은 다시마, 굴 등의 수산물과 땅콩, 사과, 배 등의 농산물로, 우수한 품질과 풍부한 생산량을 가지고 있으나, 가공기술이 낙후돼 선진국의 가공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현재 한국의 2400여개의 업체가 진출해 약 75%가량이 성공한 바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협회 3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위해시 왕보화 부시장 일행과 박승복 회장, 홍연탁 상근부회장 등과 함께 위해시와 한국 식품업체의 교류를 위한 의견으로 진행됐다.

협회측은 현재 위해시의 질 좋고 풍부한 농수산물의 가공을 위해 우수한 가공기술의 가진 한국 식품업체의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의 식품안전문제로 인해 중국내 한국식품이 높은 신뢰를 받고 있어 한국 식품업체가 진출하기에 좋은 시점임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 인민정부 관계자는 " 한국 식품업체의 진출을 위하여 농산물의 위탁재배의 정부차원의 관리.보상 및 공장설립 지원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마케팅을 보조할 것이다" 고 설명했다.

또 인민정부 관계자는 "한국, 일본, 싱가폴, 대만, 태국, 유럽 등이 참가하고, 2009년 9월 개최되는 식품안전관리 포럼인 '농산물안전관리포럼'에 한국식품업체의 참여를 요청한다" 며 "본 협회를 정식 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