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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 '일로향' 세계티엑스포 1위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녹차 브랜드 설록의 대표제품인 '일로향'이 세계티엑스포(World Tea Expo)에서 덖음차(dryfired tea)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 박람회에서는 각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맛과 향, 북미시장의 시장성 등을 평가해 총 26개 부문 중 덖음차 부문에서 일로향을 1위로 선정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일로향은 아모레퍼시픽이 제주도에서 직영하는 다원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차(茶)를 끊이는 다로(茶爐)의 향(香)이 향기롭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급 녹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로향은 다신전 제다법에 따라 너무 뜨겁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게 적당한 열기로 장인의 손으로 대여섯 번 반복하여 덖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중국.일본 녹차 등 20개 덖음차 제품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설록이 세계 최고 녹차 명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