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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줄기세포 화장품 공청회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의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업계·언론·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LG 트윈타워 동관 31층 소강당에서 오후 3시에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인체 유래 세포, 조직과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물질'을 화장품 배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화장품 원료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 3월 16일 입안예고되면서 업계·언론 등에서 다양한 찬·반의견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공청회에서는 학계·업계·언론·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패널토론을 통해 소비자의 안전 확보와 기증자 관리 및 윤리성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의견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청회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미의 증진을 위해 인체 유래 물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의견 제시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