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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소중함 후세대에 가르친다"


물 관리의 중요성 정보전달 역할

'프로젝트 WET' 존 엣겐(John Etgen)수석 부사장은 이번 발표회에서 “재미있는 도구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물이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 가르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교육 방법이 다음 세대에 깨끗한 물 환경을 물려주는 지름길이다” 며 가정과 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사가 물에 대해 올바른 의식을 갖고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으로 수자원을 보호하는 방법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비영리 물 교육재단인 ‘프로젝트 WET'가 한국에서 물 교육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과 풀무원샘물이 주최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이번 발표회는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전 세계 어린이와 교사,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젝트 WET’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 WET’은 1984년 이래로 세계의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세계 물 교육에 힘써온 국제적 비영리 물 과학 프로그램이다.

또한 비전을 갖고 있는 후원자, 교육자, 자원전문가, 비즈니스 리더, 정책 수립자, 모든 시민들과 함께 물에 대한 교육 프로젝트를 개발 실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그룹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공적, 사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과제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20년 이상의 물 교육 경험을 토대로 세계 1위의 먹는 샘물 기업 네슬레워터스와 함께 8∼10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7단계 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포도와 건포도의 차이점으로 인간의 몸 속 수분 함량 알아보기, 주사위 놀이로 물의 순환 알아보기, 지구본 풍선으로 지구 표면의 물 함량 알아보기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91개의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교재와 교구의 교육효과를 통해 이미 세계 42개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풀무원과 풀무원샘물은 전 세계 빈곤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UN)의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초등학교 및 학원 등에 ‘프로젝트 WET’의 교재와 교구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향후 물 교육 지도자도 파견하고 이 프로그램이 국내에 잘 정착,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풀무원측은 설명했다.

앞서 풀무원은 1993년부터 제품 판매액의 0.1%를 적립했다. 적립금은 환경과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해왔으며 향후 이 적립금을 ‘지구사랑 기금’으로 프로젝트 WET의 물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할 예정이다.

남승우 풀무원샘물 이사회 의장 겸 풀무원홀딩스 대표는 “수자원 관리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기술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것은 참된 기업시민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며 “네슬레워터스가 지난 15년 동안 ‘프로젝트 WET’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운 것처럼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물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 엣겐 수석 부사장은 19일 풀무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수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연이어 20일은 학부모와 교사, N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WET'의 교육 프로그램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물 교육 지도자 양성 1일 워크샵‘ 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