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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스낵제품 해바라기유로 생산

제과업계 혁신기업으로 건강한 과자 만들기를 주도하고 있는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스낵 제품 생산에 해바라기유 사용을 전면도입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1월 전제품의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실현하고, 이달 초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그 기준을 엄격히 관리 및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트랜스지방에 이어 제과업계의 또 하나의 과제인 포화지방을 낮추기 위한 연구를 양사 안전보장원의 주도로 진행해 2007년 해태제과 ‘맛동산’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해바라기유 사용을 스낵제품의 대대적인 생산에 전격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5월부터 크라운제과의 대표 장수 스낵제품인 ‘C콘칲’을 비롯 ‘못말리는 신짱’, ‘카라멜콘땅콩’, ‘콘초’, ‘콘치’ 등의 제품 및 해태제과의 스낵 전제품은 해바라기유를 40%가량 대체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해바라기유는 기존에 사용되던 팜올레인유(이하 팜유)대비 포화지방 함량이 77% 이상이나 적은 고급 식물성오일로 크라운-해태제과는 자사스낵 제조에 팜유대신 해바라기유를 사용함에 따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포화지방량을 최대 51%이상을 감소 시킬 수 있게 된다.

해바라기유는 팜유에 비해 단가가 두배 이상에 달하고 있어 100% 팜유를 사용할 경우와 비교했을 때 약 27% 이상의 가격상승이라는 불가피한 부담이 뒤따르지만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해바라기유를 전격 대체유로 사용할 것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화지방이란 상온에서 고체상태로 존재하는 버터나 돼지기름 등의 동물성 기름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기름으로서 다량 섭취 시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어 식품업계의 공공연한 과제가 되고 있는 물질이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청은 이러한 가능성때문에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한 고열량 저열량 식품의 기준과 법령을 제시함으로써 트랜스지방에 이어 제품내 포화지방의 함량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해바라기씨를 압착해서 만드는 해바라기유는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과 함께 몸에 좋은 지방산인불포화 지방의 대표적인 기름으로 식품성 기름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낮은 포화지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을 줄이고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을 낮추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식물성 기름과 달리 체내에서 생성이 안돼 식품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크라운제과 안전보장원 김진수 원장은 “ 트랜스지방 함량 제로화와 함께 포화지방 함량이 대폭 감소한 제품을 통해 고객들께 한결 건강한 맛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더욱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