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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주류 서울서 음미


14개국 140여개 업체 참가..다양한 제품 현장 시음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호주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 서울서 맛보세요”

세계 주요 와인생산국인 이탈리아와 프랑스, 칠레, 호주 등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온 주류업체들이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서 와인과 청주, 백주 등 다채로운 주류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250여개나 되는 부스에 전시된 와인 등 각종 주류제품을 즉석에서 시음하고 그 맛을 음미할 수 있었으며, 주류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이번 박람회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 주류 생산자들은 직접 출품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며, 국내 주류업체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제 막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랑그로독-루시옹 지역을 포함한 남프랑스 와인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의 주류업체에서 출품한 전통 주류 및 와인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과 주류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즐거움과 함께 맛보는 즐거움과 느끼는 즐거움, 더 나아가 이탈리아와 중국, 일본의 와인 및 전통술에 대해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에 전시된 와인 및 주류제품 뿐만 아니라, 와인 전문 월간지인 ‘와인리뷰’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입상한 우수한 와인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마련한 특별시음회를 통해 맛볼 수 있었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일본 사케와 중국 와인 및 바이저우(白酒)에 대한 강연과 최상급 이탈리아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음회가 진행돼 관람객 및 주류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후원으로 더욱 많은 국내 주류제조업체들이 참여해 국산 와인의 우수한 맛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제주류박람회 측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6000여종의 새로운 와인들이 한국 시장에 소개됐다”며 “전통적인 와인 생산국 뿐 아니라 일본의 사케와 중국의 와인 및 백주 생산업자들도 올해 박람회에 참석해 보다 다양한 홍보활동이 이뤄졋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전시가 주관한 ‘2009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약 2만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