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중국과 식품 및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윤여표 식약청장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중국을 방문해 S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와 수입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정보교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례적 고위급 협의체를 개최하는 내용의 협력약정(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윤 식약청장은 중국 질검총국(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의 부국장을 만나 그동안 논의가 진행됐던 청도 현지 식품검사기관 설립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윤 식약청장은 이번 방문기간동안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제약·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한미약품 등 10개사 현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식품, 의약품 등 교역량이 많은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의 토대가 마련되고, 양국간 협력이 더욱 더 강화돼 식품·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