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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식품, 말레이시아 수출 확대

한국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말레이시아 현지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농식품의 판로를 개척한다고 밝혀 향후 대 말레이시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최대 유통그룹인 'GCH 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복분자주와 복분자선식, 쌀과자, 홍초, 파프리카 등 5개 품목을 신규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GCH 102개 매장에 우리 농식품 150여 품목이 공급되며, 새송이버섯과 딸기, 면류 등 대규모 한국식품 판촉전도 5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aT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50만 달러 규모의 한국 농식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장배 aT 사장은 “올해 동남아 수출목표는 작년보다 20% 증가한 5억3000만 달러”라며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대형유통업체에도 한국 농식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지난해부터 일본 최대 슈퍼마켓체인 ‘CGC재팬’을 비롯해 중국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타하리’ 등 6개 대형유통그룹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