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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막걸리 세계화한다"

국내 최초로 생산농가와 대학교수, 전통주 및 식품외식기업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단장 이학교)이 자사 신제품인 전통 막걸리 '참살이탁주'를 세계화하겠다고 나섰다.

이을 위해 글로벌식품사업단은 오는 8일 오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업계 및 학계,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살이탁주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한다는 취지의 ‘친환경 녹색성장 참살이탁주 세계화’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참살이탁주 신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세계화의 첫 시작으로 150만 달러 규모의 일본수출을 위한 협약식(MOA)도 체결된다. 이 협약에 의해 일본 유명 주류 회사인 ‘삿포르 비어’가 현지 유통을 담당,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은 선포식에 이어 유통 및 주류, 식음료 분야 경험자를 대상으로 참살이탁주의 예비 사업자를 모집하며, 사업성과 비전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학교 글로벌외식식품사업단장은 “참살이탁주는 대표 전통주로서의 입지 구축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국내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며 “지역농업 및 가공, 식품외식 등의 다양한 산업이 통합된 신성장 사업모델로 구축해 우리 농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전통막걸리의 육성 및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에 따르면, 참살이탁주는 100% 국내산 친환경 쌀로 만들어지는 탁주로, 경기무형문화재제13호 기능보유자와 전수자가 직접 장인의 기술로 빚어 맛이 좋고 숙취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