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 어린이 식품안전 토론회 개최

한나라당 제5정책조정위와 식품안전특위는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당정이 최근 발표한 학교 주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금지 정책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당 식품안전특위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된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 영양성분 기준 등 4개 고시의 세부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강명희 한국식품관련학회연합회 회장, 강재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본부장, 이정원 학부모연대 초등위원장, 김용현 한국식품공업협회 이사, 김명철 식약청 영양기능식품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소비자.학부모 단체에서는 유해 식품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당의 대책을 환영하는 반면 식품 제조업계에서는 국내 식품산업의 국제경쟁력 저하 등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제5정조위 안홍준 위원장은 7일 "어린이에게 질 좋은 식품을 제공하도록 식품업계가 좀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특별법 시행으로 인한 식품업계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조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