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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식, 미국시장 판로 개척나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미국 건강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09 애너하임건강식품 박람회(NPEW)’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건강식품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관 형태로 참가해 지난해에는 9백만 달러 상당의 계약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148㎡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고려인삼과학, 금강비엔에프, 샘표식품 등 14개 업체에서 인삼류, 차류, 생식, 전통장류 등 건강식품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여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Culinary Institute of California'를 운영하고 있는 이명숙 원장의 한국음식 시연?시식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인삼차와 같은 전통차 시음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에 대해 aT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랜드와 경기불황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자연건강식품 수요, 중국산 안전성에 대한 불신 등 유리한 수출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품질 안전식품으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면 미국 건강식품 시장 공략의 전망은 밝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접적인 수출성과는 물론 한국 농식품 및 식문화 홍보 등을 통한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