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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판매업 HACCP 지정업체 100호 돌파


원주농협 축산물유통센터가 지난달 12일 100번째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지정받음에 따라 식육판매업 HACCP 지정업체가 100호를 돌파하게 됐다.

이번 100호점 돌파는 지난 2005년 11월 양재 하나로마트가 첫 번째로 식육판매업 HACCP 지정을 받은 이후 3년만이다.

이에 대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관계자는 “식육판매업에 대한 HACCP 지정은 유통업체나 가공업체 등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됐지만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정업체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업계에선 최초로 HACCP를 지정받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정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식육판매업에 대한 HACCP 지정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HACCP 지정을 받은 식육판매업소는 지역별로 강원도 20곳, 서울 7곳, 경기도 8곳, 충북 5곳, 충남 8곳, 전북 13곳, 전남 20곳, 경북 5곳, 경남 6곳, 광주 3곳, 부산 3곳, 대전 1곳, 제주 1곳이며, 이중 농축협 관련업소는 51곳, 개인업소 44곳, 백화점 5곳이다.

한편,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은 3일 원주농협 축산물유통센터에 식육판매업에 대한 HACCP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지정서 전달식에서 원주농협 축산물 유통센터 서상준 조합장은 “식육판매업 HACCP 지정 100호로 지정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HACCP 적용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