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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이 안양과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잔류농약 검사를 전담할 현지검사소를 개소하고 이 지역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이번에 안양과 안산 지역에 2개의 농산물검사소가 추가로 개소되면 농산물 경매와 유통이 이뤄지는 경기도의 4개 공영 도매시장 내에 농산물검사소가 모두 설치돼 부적합 농산물의 사전차단이 가능해져 도민에게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은 “지난해 현재 운영 중인 수원과 구리 농산물검사소에서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6264kg의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ㆍ폐기한 바 있다”며 “향후 4개 지역 농산물검사소를 특성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청은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대형유통매장 물류센터와 백화점 등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농산물검사소는 3층 573.95㎡(173평) 규모로 19일 개소되며, 안양농산물검사소는 2층 473.5㎡(143평) 규모로 오는 26일 개소된다.

사무실과 기기분석실, 시료전처리실 등을 갖춘 안양ㆍ안산 농산물검사소는 질량분석기와 가스크로마토크래피 등 최신 분석장비를 도입하고 24시간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