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도내 일선 자치단체의 학교급식 지원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충남도청과 도내 16개 시군 자치단체가 일선 학교에 150억원의 급식 식품비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5억원보다 35억원(30.4%)이 늘어난 것이다.
자치단체 지원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구입에 사용된다.
도교육청도 올해 도내 농어촌 지역 및 저소득층 자녀 무료급식 등을 위한 학교급식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4억원 늘어난 286억원으로 책정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매월 1회 이상 `친환경 농산물 급식의 날'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지원액도 지난해 3억1700만원에서 올해 7억1800만원으로 늘렸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감안, 학교급식비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