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맥주와 스포츠를 한 자리서 즐긴다"


프랜차이즈 전문점 장인FNC가 지난해 8월 안산 중앙역점을 시작으로 레스토랑과 호프가 결합된 자사 대표 브랜드인 ‘레스펍 서유기’의 콘셉트를 스포츠와 맥주가 접목된 ‘스포츠&비어 서유기’로 개편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스포츠&비어 서유기’로 매장 인테리어를 바꾼 곳은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실내에 설치된 TV와 스크린을 통해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 각종 응원 도구가 비치된 것은 기본.

장인FNC의 이재윤 본부장은 “이번 익사이팅 서유기 개편으로 월드컵과 올림픽, 프로야구 개막으로 한층 고조된 스포츠 팬들의 열기를 매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유기는 전국에 150여개의 가맹점을 열었으며 지난해 말부터 총 10가지의 신 메뉴를 발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데리야키 소스에 매운 맛을 더한 오징어를 날치알과 각종 야채에 싸먹는 ‘新오징어쌈’과 통새우 완자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매콤하고 시원한 ‘크랩살 새우 완자탕’, ‘치킨과 단호박, 그리고 양파에 쌀 튀김옷을 입한 ‘살살치킨과 친구들’은 ‘스포츠&비어 서유기’의 야심작이다.

장인FNC의 전략기획팀 변준희 팀장은 “신 메뉴 출시에 앞서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메뉴 품평회를 가지는 등 메뉴 선정에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레스토랑과 호프가 결합된 기존의 ‘레스펍 서유기’의 이미지를 탈피해 스포츠와 맥주가 만나는 서유기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