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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올 매출 671억원 달성

최근 깊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순수 커피 브랜드인 할리스커피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국내 커피 전문점인 할리스커피는 18일 이달 기준으로 2008년도 매출액 67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8.1%나 증가한 수치이며, 전국 매장 수 또한 183개로 전년대비 38.6%나 증가했다. 매출액 671억 원을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약 2236만 개의 에스프레소 커피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국내 에스프레소 전문점 시장 점유율에서 스타벅스(33%)에 이어 19%로 2위를 차지하며 커피빈(14%), 파스쿠치(6%) 등 유명 브랜드를 따돌린 할리스커피는 오는 2009년 사업목표는 매출액 873억 달성과 전국 236개 매장 설립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010년경에는 1091억 원의 매출 달성으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커피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정수연 할리스커피 공동대표는 “지난 1998년 에스프레소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해마다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2007년에는 전년대비 약 73% 성장, 올해는 48%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순수 커피전문점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프리미엄 커피음료 시장 진출을 통해 할리스커피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