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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기아대책본부에 1600만원 기부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17일 ‘희망동전 모금운동’을 통해 8개월여 간 모은 1600여만원을 기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희망동전 모금운동’이란 전 임직원이 희망저금통에 틈틈이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운동으로 직원 모두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나눔 문화를 몸소 체험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1750여 명의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은 지난 5월 각자 빈 저금통을 받은 뒤, 이번 달까지 약 8개월간 자투리 동전을 모아왔다.

기아대책본부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에 기부되어 아동들의 교육과 급식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이번 모금 활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적은 돈이지만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