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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월 100t 생산 국내 최대규모 시설 자랑
특허 숙성기술 차별화된 ‘명품’ 만들어


최고의 건강식 인기몰이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사상 최악의 경기불황에도 웰빙 바람은 식지 않고 있다.

그동안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온 검은콩, 검은깨, 흑초 등 블랙푸드에 최근에는 흑마늘이 가세해 건강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생마늘의 냄새와 위장자극 작용을 개선하고 약리 효능을 강화시킨 흑마늘은 뛰어난 효과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조합장 원용덕)은 몸에 좋은 마늘을 장기간 발효, 숙성시켜 유효성분을 배가시키고 특유의 향은 제거한 ‘의성흑마늘’ 생산으로 건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국내 육쪽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에 위치한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의성농공단지 내 9272㎡의 공장에서 월 100t의 흑마늘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의성 금성산’은 사화산 지역의 화산분진 토양으로써 게르마늄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타지역과 비교해 일교차가 매우 커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지형 마늘재배가 가능한 단지이다.

이런 최적의 기후 조건에서 자란 우수한 한지형 마늘을 생산, 가공, 유통시켜 의성마늘브랜드 보급에 앞장서온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의성농업기술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기술지도한 100% 의성토종한지형마늘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의성토종한지형마늘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보다 우수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최고의 마늘로 인정받고 있다.

원용덕 조합장은 “흑마늘 제품은 무엇보다 질좋은 원재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품질이 공인된 100% 의성토종한지형마늘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항산화 물질 등 다량 함유

의성토종한지형마늘을 가공해 만든 의성흑마늘은 생마늘에 존재하지 않는 황산화 물질 ‘S-아릴시스테인’이라는 수용성 유황 아미노산과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정력증강과 노화방지는 물론 심장병과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숙성을 통해 폴리페놀과 항산화력을 생마늘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였으며 맛 또한 인공 감미료 첨가 없이도 새콤 달콤한 맛이 나고 쫄깃쫄깃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이러한 흑마늘 발효기술은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찌거나 삶지 않은 생마늘을 45일간 온도, 습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 발효숙성하면 마늘의 본래 효능은 유지되면서 아린 맛과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사라진다.

유백색의 생마늘은 이 같은 발효 과정을 거쳐 충분히 숙성되면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해 ‘흑마늘’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이같은 숙성 흑마늘 제조법으로 발효숙성기술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2007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2007품질경영우수대상, 2007우수기업대상, 장한 한국인상 등을 수상했다.

화려한 수상경력 신뢰감

올해는 ISO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미국 FDA 시설·공정 인증을 받고 발효숙성마늘 제조 방법 및 숙성 흑마늘농축액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혁신관광브랜드대상, 2008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2008가치경영대상, ESH가치경영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 등도 수상했다.

현재 ‘의성토종통흑마늘’ ‘의성흑마늘농축액’ ‘의성흑마늘환’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앞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의성흑마늘의 효능이 입증되며 지난해 20억원 수준이었던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의 매출규모는 올 상반기에는 3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조합은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 조합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흑마늘 제품이 수출될 전망이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역경제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