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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아트서비스 강화

크라운-해태제과가 고객을 위한 아트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아트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1월 본사 지하 1층에 100평 규모로 어린이 고객들의 창의성과 미적감성 고양을 위한 ‘생각 쑥쑥 감성 쑥쑥 예술놀이터’를 개장하고, 4일 첫 전시로 ‘피카소의 큐비즘, 세모나라 네모세상’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사를 전공한 어린이 전문강사들의 설명과 함께1907년부터 1938년에 이르는 시기의 피카소의 대표작 14점을 감상하며 큐비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감상과 놀이가 병행되는 체험전으로 준비됐다.

전시실은 ‘아비뇽의 처녀들’, ‘언덕 위에 있는 집’, ‘볼라르의 초상’ 등 대표 작품이 전시돼 있는 것과 동시에 스폰지 놀이, 자석 붙이기, 미디어 체험, 거울 반사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실은 큐비즘을 만지고, 보고, 들으며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각각 ‘큐비즘의 방’, ‘꼴라주의 방’, ‘스폰지 방’, ‘관찰의 방’, ‘거울의 방’ 의 5개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카소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 후 진행되는 체험활동 ‘나만의 피카소 얼굴 그리기’는 웨하스 과자와 색상 초콜릿 등 먹는 재료를 통해 표현에 흥미를 주어 큐비즘의 표현방식처럼 미술 재료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며 얼굴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체험 작품은 개인별 작품집으로 만들어져 제공된다.

체험워크샵은 사전 예약신청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며 해태제과 홈페이지(www.ht.co.kr)와크라운제과 홈페이지(www.crown.c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이 전시는 현대 미술에 영향을 미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놀이와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리즈 전시로 앞으로 칸딘스키, 미로, 클레 등의 전시로 이어져 현대 미술가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말 서울 남영동 본사 사옥에 개관한 갤러리 ‘쿠오리아’의 2층 전시실에서는 31일까지 ‘제 3회 크라운-해태제과 닥종이 인형 공모대전’ 입상작품과 함께 하는 닥종이 인형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제 3회 크라운-해태제과 닥종이 인형 공모대전’에 출품된 총 54점의 작품 중 대상 ‘육남매와 누룽지’와 금상 ‘정겨운 그 시절’을 포함한 입상작 42점을 전시한다.
과자라는 소재를 가지고 지난 공모전보다 한층 다양해진 테마와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닥종이인형 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주변 직장인들의 산책 공간 및 지역주민과 소모임 단위 관람객의 부담 없는 모임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불황의 시기 다양한 고객에게 든든한 문화써포터로서 훈훈한 기운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