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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자헛, 파스타 시장 본격 진출

한국 피자헛(대표 이승일)은 1일 파스타헛 홍대역점에서 ‘파스타헛(Pasta Hut)’ 로고와 ‘투스카니 파스타’를 론칭했다.

12월 1부터 전국 피자헛 매장에서 판매되는 투스카니 파스타는 3가지 면과 4가지 소스, 20여 가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파스타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롱누들 ‘스파게티’와 폭이 넓고 납작한 ‘페투치니’, 나선형으로 생긴 쇼트 파스타 ‘후실리’에 각각 크림소스, 올리브 오일, 토마토&크림소스 등 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와 재료를 가미한 것이 투스카니 파스타의 가장 큰 특징이다.

피자헛은 또 매장용 파스타와 배달용 파스타를 구분해 집에서도 매장에서와 다름없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배달용 파스타는 길고 가느다란 스파게티 면 대신 잘 불지 않는 짧은 면을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처음과 같은 맛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3~4인용 패밀리 사이즈이다.

피자헛은 투스카니 파스타 런칭을 위해 ‘투스카니 쉐프 인증제’도 도입했다.

투스카니 쉐프 인증제란 피자헛 교육센터에서 8주간 실시되는 교육과 실습, 시험을 통해 정통 이탈리안 레시피를 전수받은 쉐프에게 투스카니 파스타를 만들 자격을 주는 자체인증시스템으로, 인증을 받지 못한 직원은 파스타를 만들 수 없다.

피자헛 관계자는 “전문 쉐프가 직접 조리한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증제를 도입했다”며 “맛과 풍미가 뛰어난 프리미엄 파스타를 부담없이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헛은 투스카니 파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점, 홍대역점, 종각역점의 간판을 ‘파스타헛’으로 교체하고, TV·라디오·신문 등을 통한 미디어 광고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국 피자헛 이승일 대표는 “그동안 사이드 메뉴에만 머물렀던 파스타를 주 메뉴를 전격 도입함으로써 피자에만 국한됐던 메뉴를 다각화하고, 다소 비싸다는 평을 들었던 판매제품의 가격을 균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0년까지 파스타 메뉴를 계속적으로 추가 런칭할 계획이며 파스타 점유율을 30%로 올리고, 파스타를 통한 매출 성장을 2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파스타 시장의 변혁을 예고했다.

피자헛에서 제공하는 파스타는 7900원~1만900선으로 전국 피자헛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