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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 535억 확보

2009년도 예산 중 결식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예산 535억5100만원이 확보됐다.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을 요청 2009년도 예산에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강 의원이 2009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예산 중 빈곤 아동.청소년을 위해 확보한 총 1014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09년도 지역아동센터 예산은 418억여원이 증액돼 애초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338억원의 두 배에 이르는 총 756억여원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증액 통과된 418억원은 강명순 의원이 애초 증액 요청한 464억원이 거의 대부분 받아들여진 결과다.

증액된 418억원은 개소당(총 2788개소) 운영지원비 총 450만원이 추가되며, 이중 지역아동센터 실문자 인건비가 기존의 8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 조정돼 방과 후 아카데미의 실무자 인건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1개소당 130만원씩 2인의 인건비도 지원된다.

청소년 쉼터 운영지원은 24억7000여만원, 요보호 아동 그룸홈 예산은 총 19억5000여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강명순 의원은 “이번 증액안이 예결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시키기 위해 당 차원의 노력을 촉구한다”면서 ”경제 위기는 곧 빈곤아동·청소년의 위기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