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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 푸드 쇼' 코엑스서 개막

경기도가 경기지역 생산 우수 농축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2008 G 푸드 쇼'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국내 농산물 유통업체와 생산자 단체, 농업인, 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이야기'와 '광우병 이야기', '급식 이야기', '전통식품 이야기' 등 4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이날 펼쳐진 유기농 이야기는 세계 유기농 발전 세미나,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유기농 농산물 전시 및 체험과 함께 김문수 지사가 참여한 경기도의 '안전 먹을거리 헌장 선포식' 등으로 꾸며졌다.

둘째날인 21일의 광우병 이야기는 G마크 한우 부위별 요리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심포지엄, 광우병 퀴즈대회, 치즈.요쿠르트.소시지 만들기 체험으로, 셋째날인 22일의 급식이야기는 우수급식 시식체험, 대한민국 급식의 역사 자료 전시, 우수급식 요리쇼, 외국인 도시락 요리경연대회로 진행된다.

마지막날 전통식품 이야기라는 G마크 전통 떡 및 술 파티, 전통주 제조 체험, 전통 떡.술 전시가 이뤄진다.

도는 행사 기간 경기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유기농을 주제로 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도 공연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축산물과 농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유통과정에 대한 '무기한.무제한.무차별' 검사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광우병과 농약 등에 대한 일반인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진찬 도 농산유통과장은 "G 푸드 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축산물 박람회"라며 "이 행사를 통해 경기지역 G마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먹을 거리에 대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