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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증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한나라당) 의원은 4일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건수가 2005년 302건에서 2006년 463건, 2007년 46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소비자연맹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2007년 부작용이 신고된 건강기능식품의 80.8%가 보건당국에서 건강기능식품 재료로 인증받지 못한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2007년 신고된 주요 부작용 증상은 복통, 구토, 속쓰림 등 소화기계 이상과 두드러기, 가려움 등 피부 관련 증상이 많았으며 두통이나 발열, 혈압상승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다.

판매방법별로는 방문판매가 233건(49.8%)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이나 전화를 이용한 통신판매 60건(12.8%), 판매점 직접 판매 152건(32.5%), 다단계 판매 11건(2.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