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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초등학교 식품비 전액 지원

대전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대상을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식품비는 시와 구의 대응투자(각각 50%) 방식으로 지원되며 초등학교 137개, 중학교 1개, 특수교 4개교 등 모두 140개 학교 12만13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식품비 지원기준은 연간 1인당 3만6000원으로, 모두 43억6800만원이 소요된다.

구별 지원액은 ▲동구 5억8400만원(1만6193명) ▲중구 7억600만원(1만9622명) ▲서구 15억600만원(4만1841명), ▲유성구 9억2000만원(2만5566명) ▲대덕구 6억5200만원(1만8116명) 등이다.

시는 지난해 초등생 1만7000여명에 5억원, 올해는 6만1000여명에 22억3000여만원을 각각 지원했으며, 재정형편을 고려해 2010년 전체 중학교의 50%, 2011년에는 모든 중학교에 식품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지원 확대로 올바른 식생활 관리와 성장기 학생의 심신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