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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역점사업

대구식약청이 식품안전 관리·식품·의약품·시험분석 등 본연의 업무에 대한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대구청은 섬김과 봉사, 자율과 책임 등을 모토로 식의약 안전교실 등 소비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단계 관리·지속적 단속·산업체 맞춤형 분석기술 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방의 메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약재 규격·품질 유통체계 확립 등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대구식약청의 역점사업을 정리했다. /편집자

식의약 안전교실 등 통한 홍보 강화
어린이 식품 등 제조단계 관리 노력


■ 식품 분야

▷똑똑한 소비자를 만드는 ‘식의약 안전교실’운영


노인대학 105개소(대구53, 경북52)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535명을 교육하였다. 교육내용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선심성 관광, 의료기기체험방 사례. 그 결과 공감대 형성 및 안전의식 제고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일명 ‘떳다방’ 10개소에 대해 대구지방식약청을 비롯해 경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단속한 결과 그 중 1개소를 무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 질병치료·효능·효과 등 허위과대 광고행위로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형사고발 조치했다.

▷공익LED전광판을 활용한 무료홍보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LED전광판’27개(대구10, 경북17)를 이용,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식품등 허위과대광고 주의’ 등 연 4회 홍보메세지를 송출하고 있다.

이러함으로써 기존의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홍보방식을 탈피, 범주민적 홍보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민간주도의 ‘참여형 식중독 컨퍼런스(conference)’운영

대구광역시 달서구 소재 위생취약 기업체, 집단급식소 50개소를 대상으로 1급에서 5급까지 등급분류해 제1차 평가한 결과 1급 3개소(6%), 2급 23개소(46%), 3급 16개소(32%), 4급 5개소(10%), 5급 3개소(6%)로 나타났다. 이 중 4·5급 8개소에 대해 제2차 평가 시 개선이 안 될 경우 특별지도를 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 참여형 컨퍼런스(conference)행사를 통해 위생상태 자가진단에 의한 식중독 예방관리 능력이 함양돼 이 시범지역 영업장에서는 식중독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단계 관리

어린이기호식품 집중관리 대상업소 40개소를 선정 2차에 걸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동해 이 업소들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제1차는 2월 25~29일(5일간), 점검 업소수 40개소, 적합 24개소, 부적합 15개소, 점검불능 1개소였다. 제2차는 5월 22~30일(9일간), 제1차 점검 시와 비교하면 부적합 업소 2개소 밖에 되지 않았다. 그 만큼 위생 수준이 향상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본 제조업소들에게는 6월부터 8월까지 영업자 스스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 자율점검 실시여부 확인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하여금 모니터링을 임무부여해 그 결과 1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적·집중관리를 통해 위생수준 향상 및 영업자 위생의식 고취에 도움이 됐다.

또한 영업자에게 맞춤형 교육 및 견학을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증대를 가져왔고 아울러 자율점검제를 통해 영업자 스스로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소비자단체가 앞장서는 식품안전관리 유도

식품안전관리에 대해 유관기관과 최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돼 전국주부교실경상북도지부 및 대구광역시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단체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소비자단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행정지원 및 협조 등에 의해 지역 사회의 효율적 식품안전관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리하여 지난 5월 27~28일(2일간) 소비자단체의 지역주민 식품불만·피해사례 수집을 하고, 이의 일환으로 7월 8~11일(4일간)까지 초등학교주변 슬러쉬음료 위생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리고 7월 22~25일(4일간)까지 동네 여성목욕탕 슬러쉬음료 위생실태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조사결과 본청에 기준 및 규격 개정 시 반영토록 건의함으로써 어린이 먹거리 안전성 확보 및 관할 광역자치 단체에 사후관리 요청으로 식품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의 전개로 소비자 단체와 상호 우호적 협력체계 구축 및 식품안전관리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특사경 활동 본격화해 엄정한 위생관리

식품위해사범은 다양화·지능화 돼가고 있으나 각 지방청의 식품수사전담요원은 대표성을 띤 1명 정도도 채 되지 못하면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앞으로 식약청의 위상제고 및 지자체와의 차별화 등 식품위해사범 근절을 위해서는 식품위해사범 수사특별조직이 시급한 실정이다.


■ 시험분석 분야

▷산업체 맞춤형 분석기술 능력향상사업


신규 또는 개정된 시험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분석 매뉴얼(SOP)을 작성·보완해 홈페이지 게재 및 mailing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새로운 유해물질 및 이슈화된 분석기술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 및 워크숍을 매월 지속적으로 개최(7회)하고 있다.

특히 5월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식품안전관리’를 모토로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대학생 인턴쉽 통한 미래 전문인력 양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턴쉽 등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내 관련학과 대학(원)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 교과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신 분석교육 및 실습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대학생들의 역량강화 및 전문기술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실습에 관한 협약체결을 꾸준히 추진하여 경북대학교(누리사업단, 농업생명과학대), 한동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와 더불어 올해 초 계명대학교와의 현장실습에 관한 협약체결을 통하여 지역 내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의 기회를 확대해 왔다.

올해 이미 동·하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4주간의 현장실습 연수프로그램을 4차례 운영했다.

▷교사·학생 어린이 먹거리 위생교육 ‘Food School T&C’실시

어린이 먹거리 안전의식 증진을 위한 ‘Food School T&C’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운영돼 온 어린이 위생교육프로그램(Children course)과 교사대상 교육프로그램(Teacher course)으로 구분되는 계층별 맞춤교육을 통해 어린이 식품위생교육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 의약품 분야

▷한방의 메카 대구·경북


대구에는 350년 전통의 대구약령시가 있으며 이곳은 한방특구(영천 약령시 포함)로 지정돼 있고 한의원, 한약국, 한약방, 약업사, 인삼사, 제탕 및 제환소 등 한의약 관련업소 275개소가 밀집돼 있다.

현재 ‘한방웰빙체험관’을 조성중에 있으며 생활한방체험(한방 건강진단, 한방건강관리법 등), 한방테마체험(환약만들기, 족탕체험 등), 전시(한방 인체관, 한약의 작용원리, 한의학 발달사, 희귀약재, 유사약재감별), 각종 회의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식약청은 대구약령시가 우수한 한방기지로 발돋움하도록 기술지도와 협력을 하고 있다.

▷의약품 등 안전관리 취약지대 감시활동 강화

홈페이지에 부정·불량의약품 신고센터 설치·운영으로 온라인 불법 의약품 유통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했고, 수입상가·재래시장·피부관리실·화장품판매업소 등 을 점검·단속 조치했다.

▷한약재 규격품의 품질 및 유통관리 체계 확립

중금속·잔류이산화황 등 유해물질 모니터링 강화 및 관리기준 마련 등으로 제조에서 유통단계까지 한약재 규격품 품질보증 체계를 구축했다.

약령시장 전시관내 식·약 공용 한약재 홍보교육관 설치,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연계한 운영 활성화, 한약재 유해물질 분석법(중금속시험법, 잔류농약시험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의약품 자율점검 기반 조성

소비자의 안전수요를 충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약품 등 자율점검제(Self-Audit) 정착을 위한 업종별 설명회를 개최했고 의약품제조업소 등 479개소에 자율점검표를 배포. 자율점검 도우미제도를 운영(9개소) 중이며 업종별 맞춤형 정보제공 일환으로 화장품제조업 가이드북을 화장품제조·수입업소 56개소에 발간·배포했다.

취약계층 맞춤형 홍보 및 교육을 위해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 9개소에 노인·부녀자 대상 과대광고 등 교육, 동촌어르신평생교육원 등 4개소에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선택 방법 교육, 한약재 제조업소 등급관리 내실화를 위해 2007년도 차등평가 실시결과, C등급 업소 집중 현장지도와 일대일 상담을 실시.분야별 명예감시원 운영 및 활동 역량을 강화해 한의원 21개소에 한약재명예지도원의 한약재규격품 사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 및 인지도가 높은 의약품·화장품 등에 대하여 집중·수거 검사실시해 223건(한약재 123건, 의약외품 28건, 화장품 66건, 기타 6건)을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