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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 학교급식소 등 35곳 적발

위생 기준을 위반한 음식점과 학교급식소 등 35곳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 매점 등 1872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2분기 전국합동지도.점검 결과, 시설기준 및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한 35곳에 행정처분 및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가운데 직영 또는 위탁 학교급식소가 5곳, 식재료공급업체가 9곳으로 집단식중독 사고 우려가 있는 단체급식 관련 업소가 많았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적발된 업체들은 종업원 건강진단 규정을 위반하거나 조리장 내부 및 조리원 위생시설.상태가 불량한 경우 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사례가 빈번했다.

적발된 업소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청은 여름철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용 도시락을 납품하는 도시락 제조업소 및 음식점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10월말까지 소비자감시원을 활용해 상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1일 2천인분 이상의 도시락을 학교에 공급하거나 5개 이상의 학교에 공급하는 업체와 1일 1만인분 이상의 도시락을 생산하는 업소, 최초 준비과정부터 납품까지 5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도시락 제조.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