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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초등생 109명 식중독 증세

경기도 의정부시 보건소는 시내 동오초등학교 학생 10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와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24일 오후부터 복통.설사.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25일부터 교내 보건실을 찾아 고통을 호소했다.

이 학교는 이날 하루 점심 급식을 중단했다.

이 학교는 직영급식을 하고 있으며 24일 점심 식사에는 잡채와 동태전 등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감은 "전 학년에 걸쳐 증세가 나타났으나 경미해 입원한 학생은 없다"며 "그러나 아직 2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25일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26일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였다"며 "1주일 후 결과가 나오면 식중독 증세의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