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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김치마을' 내달 연천서 문연다

경기도 연천군은 다음달 16일 청산면 초성리에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김치체험 테마파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2005년부터 68억원을 들여 만든 김치체험 테마파크는 부지 면적 2만2058㎡로 김치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김치종합센터와 김치를 가장 맛있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이북 보쌈김치 담그기 등 40명이 동시에 김치를 담그며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체험장도 마련된다.

군은 또 인근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 관광지, 태풍전망대, 경순왕릉 등 유명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치마을은 초성1~4리 주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에 의해 운영되는데, 체험은 하되 판매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초성리 일대를 명품 김치마을로 특화할 계획"이라며 "체험 관광을 통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