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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15년 매출5조, 글로벌 톱 10 도약"

아모레퍼시픽이 2015년 매출 5조, 글로벌 10대 기업 도약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 강화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10대 뷰티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서경배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2015년 매출 5조를 달성하는 '글로벌 톱 10'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까지 제2연구소를 완공하고 2012년까지 아시아 지역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 이상 메가브랜드를 현재 4개에서 10개로 늘린다는 세부전략을 수립했다.

제 2연구소는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친환경 생산.물류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아 No.1 뷰티 앤 헬스 연구기지'로 삼는다는 목표로 총 450억원을 투입해 2만5000m²규모로 경기도 오산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 진정한 아시안 뷰티를 인정 받은 후에야 비로소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며 "특히 향후 2~3년은 동안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은 라네즈,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롤리타렘피카 외에도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와 같은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2010년까지 추가로 중국에 출시하고 백화점 및 전문점으로 제한돼 있던 유통 경로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 대표는 "'자연, 고객, 미래"를 키워드로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고객의 수요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친환경 기업' '착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