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시 청양정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가 주관한 제 3회 2008 중국청양정부 한국 음식문화축제가 지난 5일 중국 청도시 청양구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9일까지 열리는 2008 중국청양정부 한국 음식문화축제는 한.중 청양정부간 음식과 문화를 통한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고 상호 음식관광 활성화 및 식품산업화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향자 한국음식문화원장은 "이번 음식문화축제가 중국 산동성내 한국음식의 확산과 한식세계화를 위한 대중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음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는데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음식문화축제에는 한국 음식문화소개 전시전과 테이블 세팅전 한국의 향토 요리전 한국의 사계절 상차림 및 절기별 떡상 한국의 팔도 요리전이 테마별로 개최됐다.

부대행사로 왕의 궁중 수라상.혼례상 체험, 전통 혼례.한복 입기 체험이 펼쳐졌으며, 특히 사물놀이와 비보이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병헌 통합민주당 국회의원과 박성호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 양홍석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총괄과장, 황창연 식품환경신문.FoodToday 발행인, 고인식 한국음식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쓰촨성 지진피해 돕기 모금행사도 함께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