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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친환경 농산물로 학교급식

경기도 안양시는 안전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의 주요 골자는 시가 매년 학교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며 학교급식경비 지원대상을 유치원.보육원 등 유아교육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친환경급식을 시범실시하기로 하고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 학교급식 지원방향을 논의한 뒤 내년부터 학교급식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등과 관련해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우수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급식시설을 설치하고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