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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김밥 먹고 100여명 식중독

충북 음성군의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은 주민 10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음성군내 한 김밥 전문점에서 음식을 먹은 주민 100여명이 7일 오전부터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20여명은 이날 현재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군 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주민들이 5-6일 이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은 점 등으로 미뤄 김밥의 위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은 뒤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7일 오전부터 접수됐다"며 "정확한 원인은 가검물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