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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발아현미' 미국 식탁에 오른다

경기도 안성시 고삼지역에서 생산된 기능성 발아현미가 미국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7일 고삼농협과 신지푸드피아에 따르면 신지푸드피아는 지난 2월 미국 수입업체(JC KWON Enterprise)와 안성 고삼지역에서 생산된 기능성 쌀 `거대 배아미(巨大 胚芽米)'에 대한 미국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부산항을 통해 2t(2㎏ 1000포)을 수출했다.

현지 판매가는 국내 판매가와 비슷한 ㎏당 1만원선이며 이번 물량은 테스트 마케팅용이다.

수입사인 미국 현지회사는 한인 교포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이 쌀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현황에 따라 신지푸드측과 수입 물량과 판매가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신지푸드측은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일본, 유럽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쌀눈이 일반 쌀에 비해 3배 이상 큰 거대 배아미는 쌀눈에 영양소의 80%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특히 혈압상승 억제제로 사용되는 감마아미노낙산 등이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