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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노조, 다음달 일본 원정투쟁

롯데칠성,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등 음료유통 3사의 영업사원들로 구성된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조 식음료 유통본부는 9일 서울 롯데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원정투쟁 계획을 밝혔다.

노조는 "이들 음료회사들의 잘못된 영업관행과 부도덕함을 일본 롯데그룹 등에 알리기 위해 20인의 원정투쟁단을 조직했다. 다음달 출발해 일본 국민들에게 문제를 호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또 "그 동안 30여차례 교섭공문을 보냈으나 3사는 한 차례도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들 회사가 수 차례 탈세 등 세무문제를 일으켰지만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조만간 자료 정리가 끝나는 대로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라고 말했다.